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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또는 후기

스타일러 사면 과연 잘쓸까? 고민하신다면.. (평범남 실사용후기)

by (@)<<<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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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스타일러를 사면 과연 잘 쓸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평범남의 기준으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해요.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금액이 기능에 대비하여 비싼 가전제품에 속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경험할 일도 잘 없고, 사실 무조건 필요한 기능은 아니지만 있으면 좋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의 제품이라 더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주요 질문에 대한 답을하며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스타일러를 사기전에 정말로 고민했던 질문들이라서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저는 LG 스타일러 블랙 미러 버전 5벌짜리를 사용하고 있어요.

 

우리집 스타일러

얼마나 자주 쓰게 되나?

사용자마다 정말 다 다르겠지만 옷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평범남의 기준으로 일주일에 2번은 사용하는 거 같네요. 일단 무조건 사용하는 날은 일요일인데요. 저는 월화수목금 출근할 때 입을 5벌의 옷을 일요일에 세탁하고 스타일러를 돌립니다. 아! 밑에 기능에서 한번 더 이야기드릴 건데요 세탁을 하자마자 스타일러에서 건조를 해버려요. 그럼 주 5일 동안 스타일러에서 바로 옷을 빼서 입어버리는 거죠.

 

그리고 금요일인데요. 금요일 저녁 약속이나 주말 약속들이 있으면 주말 외출복을 그냥 스타일러 돌려놓습니다. 여기서 더 추가가 된다면 외출복은 사실 주말 약속 동안 거의 같은걸 입어서.. 약속 후 다음 약속 전에 한번 더 돌리게 되면 주간 사용 횟수가 더 늘게 되네요. 일주일에 최소 2번 많으면 3번 정도인 것 같아요. 와이프도 같이 쓰니 실제 집에서 사용하는 횟수는 더 많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어떤 기능이 좋은가?

사실 처음에 살 때는 코로나가 많이 퍼지는 시기이기도 했고 잠깐 외출하고 난 뒤 뭔가 찝찝하여 외출 후 자주 스타일러를 쓸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뭐 스팀 코스나 바이러스 코스 같은? 하지만 제일 많이 쓰는 기능은 건조에요.. 위에서 언급드렸듯이 세탁기를 돌리고 난 후 외출할 옷들은 그냥 바로 스타일러에 넣고 건조기능을 쓰면 그 옷걸이 걸린 상태에서 건조기를 돌린듯하게 다 말려집니다. 옷을 건조기를 돌리거나 건조대를 이용하여 두 번 일하는 거보다 훨씬 편하죠. 정말 자주 애용하는 기능이에요.

 

그리고 그다음 쓰는 게 표준 스타일링 기능인데요. 사실 외출을 하고 난 후 돌리는 거면 스타일러 동작 시간에 상관이 없는데 보통은 외출하고 난 후는 바로 옷걸이에 던져버리고.. 다시 나갈 때 생각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시간이 짧고 금방 돌아가는 표준코스를 많이 쓰게 되네요. 돌려놓고 씻고 준비하면 나갈 때쯤 딱 맞게 동작이 완료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 혹시 중간에 그냥 빼서 나가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시는데 중간에 멈추면 시간마다 다르겠지만 안에 물방울이 가득한 상태로 보통 멈추게 되어서 더 큰 낭패를 보게 됩니다. 스타일러 사용하시면 무조건 끝까지 코스를 기다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넣으셔야 해요!!

 

기능을 떠나서 정말 좋은 건 또 옷방에 거울 기능인데요. 미러 타입이 아니면 효과를 볼 수 없지만 옷방에 괜찮은 거울이 생기는 기능도 정말 좋습니다. 스타일러에서 옷 꺼내서 바로 입고 미러를 통해서 확인하고 이 동선이 생각보다 삶의 질을 살짝 더 올려줍니다.

 

실제 효과는 어떤가?

효과는 심리적 효과와 시각적 효과가 있는데요. 심리적 효과는 옷을 딱 꺼냈을 때 뭔가 뽀송한 느낌과 깨끗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도 좋고 약속 나갈 때 냄새가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없애줍니다. 아주 큰 심리적 효과죠. 옷을 잘 못 입어도 옷 자체가 깔끔하다면 중간은 간다고 생각합니다.

 

시각적 효과는 바로 스타일러 내부 바닥을 확인하면 보이는데요. 스타일러 돌린 후 바닥 필터와 바닥에 떨어진 먼지들을 보면 오우.. 정말로 먼지를 털고 하는구나 알게 됩니다. 제 사용 횟수 기준으로 일주일에 한 번이나 2주에 한번 정도는 청소를 해줘야 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떨어져 있더라구요.

 

추천할만한가?

추천할만합니다. 하지만 옷에 민감하지 않은 저의 기준으로 본다면 필수적인 가전제품을 다 사시고 난 후 사시길 권장드리네요. 제가 생각하는 필수적인 가전제품은 티비,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청소기입니다. 이 제품들이 없거나 오래되어서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면 저는 스타일러보다 필수 제품을 먼저 구매할 거 같네요. 사실 스타일러는 부가적인 삶의 질 향상의 느낌이고 금액도 무시 못할 금액이니깐요.

 

이렇게 실제 사용 리뷰를 마치는데요. 스타일러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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