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문난 고기국수 맛집 '자매국수' 방문 후기

오늘은 제주도에서 고기국수 맛집으로 소문난 자매국수 다녀온 후기예요!

제주도에 오면 꼭 먹는 음식 중에 하나인 고기국수! 고기국수가 제주도 다니다 보면 정말 많은 집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뭔가 다 예상되는 맛에 먹어도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그래서 맛집을 한번 가보자 해서 찾은 곳이 자매국수 인데요! 제주 라마다 호텔에 있을 때라 마침 근처라서 걸어서 다녀왔네요!

 

간략한 정보를 드리자면 제주 제주시 탑동로 11길 6에 위치한 자매 국수는요. 9시부터 19시 40분까지 영업하구요. 14시 20분에서 16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예요!!

 

저는 걸어서 도착해서 차를 이용하지 않았지만 웨이팅 기다리며 주변 한 바퀴 돌았는데요. 이곳저곳 주차장이 많아요. 그래서 엄청 넉넉할 줄 알았는데 제가 먹고 나오면서 피크시간 되니깐 차들이 정말 너무 많더라구요. 하지만 피크 시간에도 주차 안내받으시며 조금 기다리면 금방 주차는 하실 거 같아요.

 

건물이 얼마 전에 새로 지은듯한 느낌에 완전 새 건물이에요! 주변의 건물 중 가장 크고 멋진 것 같은데요? 근처에서 금방 찾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저는 저녁시간을 피하고자 16시 30분쯤 방문을 했는데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중이시더라구요. 2층 입구에서 대기 등록을 하고 대기공간이 그렇게 넓지 않아 주변 골목을 다녔는데요. 그때 어플에 대기 예상시간이 40분인가 나왔었는데 실제 대기시간은 10분 정도였어요. 생각보다 회전율이 좋아서 금방 차례가 돌아오니 너무 멀리 나가시면 안될 거 같아요!

 

테이블 알람이 와서 드디어 입장!

 

 

저희는 고기국수 하나, 비빔국수 하나, 물만두를 시켰어요.

나중에 먹고 나서 조금 후회를 했는데 돔베고기를 시킬걸 그랬어요. 저희는 주문할 때까지만 해도 제주도 많은 매장에서 돔베고기를 먹고 실망을 많이 해서 방어적으로 시키진 않았어요. ㅠ 비빔국수, 고기국수 금액은 8,500원으로 정말 제주도 맛집 음식 중에 아주 낮은 금액 대구요. 대비적으로 너무 부담 없게 느껴졌어요. 

 

기본 상차림과 물만두가 먼저 나왔어요! 자리에 앉아서 시키다 보니 국수 나오는 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구요. 그리고 조금 기다리니(10분 정도?) 메인인 고기국수와 비빔국수가 나왔어요!

물만두와 기본셋팅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국수 주시면서 면 필요하면 더 이야기하라고 하시는 것 보니 면은 리필을 해주시는 것 같구요. 고기국수 사진의 왼쪽 밑에보시면 살짝 나온 면이 담긴 그릇이 있는데요. 아기와 같이 왔더니 아기용 국수를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 고기국수 육수에 면만 있는 건데 가게의 센스가 좋다고 느껴졌어요! 하지만 아기가 면을 먹을 수 있는 나이가 아니어서 자체 면 추가용으로 제가 다 먹어버렸어요 ㅎㅎ

 

제 나름대로 맛 평가를 하자면 여긴 고기국수 맛집 인정입니다.

제가 메뉴 시킬 때 돔베고기를 시키지 않았던 게 후회된다고 했었는데요. 정말 후회될 만큼 일단 고기국수와 비빔국수에 올라간 고기 맛이 정말 맛있어요!! 먹을수록 점점 줄어드는 고기가 너무 아까워서 아껴먹었다니깐요. 시간과 금액의 여유가 되시면 돔베고기도 시켜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고기국수의 육수도 먹었을 때 사실 엄청 진한 육수라고 느껴지진 않아요. 그런데 순하면서 은근하게 올라오는 고기 향과 맛이 고기국수 다 먹고 아기용 국수도 다 먹을 때까지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요. 고기국수 육수가 너무 진하면 사실 절반 정도 이상 먹으면 살짝 물리기도 하거든요. 정말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들어가는 육수였어요.

 

비빔국수는 고기국수처럼 엄청 맛있다 정돈 아니었는데 평균 이상의 맛이에요! 콩나물이 들어가 있어서 아삭아삭 식감도 좋구요. 사실 저는 비빔장에서 다른 곳과 차별된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하지만 비빔국수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그리고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정말 싹싹 긁어먹었네요.

 

아! 물만두! 물만두는 그냥 물만두였어요. 국수를 기다리는 동안 먹는 애피타이져 정도였구요. 그냥 물만두였어요. 그냥.

 

기분 좋게 다 먹고 나오면 1층에 무슨 우유 아이스크림 같은 걸 파는데요. 그건 먹어보지 않았어요.

 

총평을 하자면, 제주도에서 고기국수를 제대로 먹어보시려면 꼭 한번 들리시길 추천드리네요! 맛집은 아니었지만 몇 군데 제주도 가게에서 고기국수와 돔베고기를 먹어봤는데요. 금액도 비슷한데 맛은 천지차이입니다. 돔베고기는 후회한 곳이 정말 많았어요. ㅜㅜ 짧은 여행에 고기국수를 꼭 드셔야 한다면 자매국수 들리시면 후회 안 하실 거예요! 

 

그럼 즐거운 제주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