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차 가져가기 2탄! (여수-제주 차만 보내고 난 비행기)

제주도로 내 차 가져가기 2탄을 쓰려해요!

지난번 제주도 내 차 가져가기 글을 썼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방법을 이용하게 되어서 소개하고자 글을 씁니다. 앞전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https://onejeju.tistory.com/entry/%EC%A0%9C%EC%A3%BC%EB%8F%84%EB%A1%9C-%EB%82%B4-%EC%B0%A8-%EA%B0%80%EC%A0%B8%EA%B0%80%EB%8A%94-%EB%B2%95-%EA%B3%B5%EC%9C%A0

제주도로 내 차 가져가는 법 공유!! (비용, 경로, 방법)

이번에 새로운 방법을 찾게된 이유는 무엇이냐.. 바로 제주도로 들어갈 때 이용했던 완도항 실버클라우드 배가 긴급 정비에 들어갔기 때문인데요.

https://www.hanilexpress.co.kr/customercenter/notice/detail/673

Hanilexpress

 

새로운 방법을 찾던 중에 여수항을 이용한 방법을 찾아냈어요!

제주도의 제주항과 제주공항은 가까운편인데요. 다른 도시들을 찾다 보니 여수의 항구와 공항이 그나마 조금 가깝더라구요. 그래서 먼저 차만 실어 보낸 뒤 저는 비행기를 타는 방법을 선택했는데요. 이 방법이 여수항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여수-제주간 배 시간은 약 5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아마 차 선적하고 내리고 하면 6시간 정도 소요가 되지만 여수-제주 간 비행기는 약 한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하게 되거든요. 그런데 비용도 별 차이가 없어요. 배편 금액이 할인율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4만 원 정도 이 실 텐데 비행기 금액도 시간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거의 동일하거나 심지어 더 쌉니다. 배나 비행기나 이동시간 동안 평지보단 불편한 게 사실이니 시간이 짧을수록 좋겠죠?

 

왕복 편 모두 검토해보면요

일단 배 시간은 거의 정해져 있으니, 여수에서 제주로는 배가 새벽 1시에 출발인데요. 출발 전날 낮에 차를 배에 싣도록 맡겨 놓은 다음 여수를 여행하시고 다음날 비행기를 타고 넘어가서 제주 항구에서 차를 찾아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반대의 경우 제주에서 여수로 가실 때 배가 오후 4시 50분 출발인데요. 그전에 차를 먼저 맡겨 놓고 그날 비행기 타고 가셔서 저녁에 여수 항구에서 수령하셔도 되고, 제주에서 하룻밤 더 즐기시고 다음날 여수 항구에서 수령하셔도 됩니다.

 

참고하실 점은 항구와 공항 간 이동비용인데 이 비용은 공항까지 셔틀을 해주는 숙소를 이용하시면 금액이 조금 절감되긴 합니다. 여수 엑스 포항에서 여수공항까지 저는 택시를 이용했는데요 금액은 약 2만 원입니다. 그리고 제주항과 제주공항은 택시 이용금액 약 7천 원이에요.

 

여수-제주 간 차만 선적하는 예약은 인터넷으로 불가합니다. 무조건 전화를 통하여 예약하고 입금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셔야 되는데요. 표 예약 전에 차선 적하는 곳에(석포 물류) 이 날 차만 선적할 건데 몇 시부터 가면 되는가. 차를 받으실 곳에 언제 찾으러 갈 건데 괜찮은가. 확인을 꼭 하셔야 합니다! 새벽 1시 배라고 새벽에 차를 맡기시면 안 되고 낮시간 동안 차와 키를 맡겨야 하는 걸로 들었습니다.

 

차선적 담당은 석포 물류에서 담당하구요. 제가 연락했던 번호는 석포 물류 제주 064-757-3014, 여수 061-664-3015입니다. 표 예약은 한일고속 영업소에서 담당하구요. 한일고속 제주영업소 064-751-5050, 여수 영업소 061-662-8002입니다.

 

중요한 점은 차량만 표 예약을 했더라도 차선적 담당인 석포 물류 쪽에 꼭 확인을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여수항을 이용하셔도 괜찮은 지역에 계신다면 여수항을 이용하여 차를 먼저 선적하여 보내고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 면세점도 이용할 수 있고, 시간도 매우 아끼고 일석 이조가 아닌가 싶네요.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