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금강산?! 맥주 간단 리뷰 (교촌맥주??)

백두산과 금강산 맥주 리뷰를 해볼게요

며칠 전 마트에 갔다가 새로운 맥주를 발견하고 구매했는데요. 바로 백두산, 금강산 맥주에요. 산을 배경으로 곰이 앉아있는 디자인의 맥주인데요. 새로운 걸 마셔보자며 구매했네요. 자세히 다시 보니깐 배경인 산이 맥주 이름 그대로 백두산과 금강산이네요 ㅎㅎ 그냥 무지성으로 카트에 담고 집에 와서 보니 뒷면에 교촌이 선택한 프리미엄 수제맥주라고 적혀있네요?? 뭐지 교촌은 치킨 브랜드인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교촌치킨의 자사 맥주 브랜드가 교촌 문베어 브루잉인데 여기서 만드는 거네요. 금강산과 백두산 말고도 치맥이라고도 있네요. 치킨엔 맥주니깐 교촌에서 맥주도 사업을 시작했봅니다. 백두산은 IPA, 금강산은 골든에일이라고 적혀있어요. 백두산은 6.3도 금강산은 4.6구요. 컵에 부워보니 색깔로도 약간 맥주 맛의 느낌이 오는 거 같죠??

맥주 앞면 모습과 내용물

 

뒷면을 보시면 정말 상세한 설명을 다 적어놨어요. AROMA, BODY, BITTERNESS가 어느 정도인지 표시해놓았고요. 사실 저는 저 세 가지가 뭔지 하나도 모르는데요. 여러분도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바로 밑에 설명이 너무 자연스럽고 찰떡같아서 어떤 맥주인지 정확하게 인지를 할 수가 있어요. 제가 마시고 나서 또 읽으니 오.. 정말 잘 적었다고 생각했네요. 

 

친절한 설명의 뒷 모습

 

 

저의 개인적인 맛 의견은요

백두산은 아주 강렬한 첫맛이 확 들어오는데요 향도 엄청 강합니다. 그런데 아주 금방 쑥 다시 확 맛과 향이 빠지면서 은은한 쓴맛이 나는데요. 자꾸 한입 한입 마시면 쓴맛이 점점 쌓여서 쓰다는 느낌도 강하게 느껴져요. 전체적으로 아주 강한 맥주입니다. 강렬한 맛을 원하시면 백두산이 좋을 거 같구요. 다음으로 금강산은 마시면 은은한 단맛이 가득한데요. 그 뒤에 느껴지는 쓴맛이 또 은은하게 오래가는 맥주네요. 부담 없이 가벼운 맥주 맛을 원하시면 금강산 맥주를 추천드려요.

 

마시면서 생각해보니 정말 괜찮은 맛의 맥주들인데요. 교촌이 대기업이긴 합니다. 앞으로 종종 찾을 거 같네요. 제 리뷰가 맥주 선택에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