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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또는 후기

아기 코 막힘 해결 경험 공유!! (feat. 양파, 생리식염수, 콧물흡입기, )

by (@)<<<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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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기 코막힘을 해결한 나의 방법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나도 여러 인터넷 글들과 주변 추천들을 보고 듣고 3일간 고군분투한 방법들이다.

 

아기의 코막힘은 정말 중요하다. 특히 밤잠에 있어서 더욱 그렇다. 왜냐하면 코막힘은 아기 숙면에 방해를 해 정말.. 자주 깨고, 늘 큰 도움을 주었던 쪽쪽이마저 그냥 바로 뱉어 버린다. (코가 막혀서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서 인듯하다)

그 뒤로도 꼭 감기가 아니더라도 아기가 자주 깨는 밤이면 코로 원활하게 호흡하고 있는지 숨소리에 집중한다.

아기와 나의 밤잠 퀄리티는 코막힘에 달려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일단 크게 두가지 방법은 코를 뚫는 향기를 이용한 간접적 방법직접 코막힘을 제거해버리는 물리적 방법이 있다.

 

첫째 날 처음 시도한 방법은 바로 양파다!

양파

 

인터넷으로 각종 코막힘에 좋은 수단들을 일단 구매 버튼 눌렀는데 배송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다.

당장 오늘 저녁이 급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검색을 하다보니 양파를 썰어 잠자리 머리맡에 두면 효과가 있다는 글 발견!!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바로 냉장고에 있는 양파를 꺼내 중국집 양파처럼 네모네모 모양으로 썬 후 플라스틱 그릇에 담아 아기 잠자리 머리맡에 두고 아기가 잠들면 얼굴 위로 간접적으로 향이 가도록 몇 번 흔들어 주었다.

 

진짜 효과가 있었다. 당장 나의 코도 뻥 시원하게 뚫리고 아기 숨소리도 안정된 소리를 내었다. (나는 왜?)

 

다만 단점이라면 성인은 양파 향에 머리가 아프고 약간 매운 것 같기도 하고, 방에 양파 냄새가 가득한 경험을 할 것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아기는 잠을 잘잔다. 그리고 날씨가 좀 따뜻한 시즌이면 다음날이면 양파에 이상한 곰팡이 같은 게 생길 경우가 있어 그 양파는 음식물 쓰레통으로 향하게 된다.

 

둘째 날 시도한 방법은 생리식염수를 코에 분사하는 방법이다!

 

둘째 날도 배송을 기다릴 수가 없어 약국에 상황을 이야기하여 받은 제품인데 간단히 코에 생리식염수를 뿌려 콧물 배출과 코 건조를 없애는 방법이다.

생리식염수

위 플라스틱을 제거하고 뚜껑을 아래로 눌러주면 위쪽으로 생리식염수가 분사되는 제품이다.

이 방법은 자기 전에 코에 분사하고 흘러내리는 콧물을 좀 닦아주며 코를 뚫는 방법인데, 아기가 말을 하지 않으니 정말 코가 뚫리는지는 모르겠으나 나중 숨소리 들으면 오래가진 못한다..

 

게다가 단점은 이걸 뿌리는 것도 힘들다는 것이다. 아기는 격렬히 맞서 싸우며 코에 제대로 조준 못하도록 저항한다. (가끔 내 얼굴에 분사한 적이 몇 번 있다..)

 

그래서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물리적 방법과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인데 바로 콧물 흡입기다.

콧물 흡입기

자기 전이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코에 생리식염수를 뿌린 뒤, 잠시 후 코 안의 습도가 올라갔다고 생각되면, 위 콧물 흡입기로 콧물을 빼내 주는 것이다.

이 방법은 감기로 병원 갔을 때 콧물이 코에 찬 경우 의사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방법과 효과가 거의 동일하다.

 

나는 위 전동 흡입기를 사서 사용했는데.. 사실 아기용이라 그런지 몰라도 흡입력이 좋진 않았다.

제대로 된 스킬이 있다면 입으로나 주사기로 콧물을 빼주는 제품이 더 나을 듯하다.

(흡입력이 좋은 모델이라고 추천받았던 게 있는데.. 품절에다가 당근에도 매물이 없어 구하지 못하였다 ㅠㅠ)

 

어쨌든 생리식염수와 병행했을 때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건 확실하여 이 방법은 추후 자기 전이나 일어난 후 확실히 코가 막혀있을 때 종종 쓴다.

 

마지막 셋째 날 쓴 방법은 전문적인 오일(향)을 쓰는 방법이다!

오일

이 제품은 주변 추천에 하나 구매하여 썼는데 해외 제품이라 그런지 배송이 오래 걸려 마지막 방법으로 쓰게 되었다.

원리는 첫째 날 썼던 양파와 동일하다.

 

다만 아주 상쾌한 향에 코라는 목표물이 정확한 오일이라 효과가 양파에 비해서 월등하다.

아기 개월 수에 맞게 몇 방울 떨어뜨리라고 설명서가 나와있는데

아기 상의에 뿌리거나, 손수건에 몇 방울 떨어뜨린 후 아기 머리맡이나 가슴 위에 올려 두었다

시간도 오래갈뿐더러 양파의 단점이었던 냄새에 불쾌감도 없고 정말 최고였다.

 

그 후로  코막힘에는 오일을 쭉 애용하고 있다.

이런 계열의 제품 중 아기에게 효과가 좋은 제품을 쓰면 될 것 같다.

지금은 오일을 주로 쓰며 심할 때 생리식염수와 콧물 흡입기를 써서 보완하며 지낸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 이유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은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웠다.

아기가 어려서 쓸 수 있는 약이 많지 않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도 있지만 우리도 또한 강한 약을 요구할 수도 없었다.

다양한 이런 부수적인 제품들이 많이 출시된 것도 다 그런 이유라고 생각된다.

 

소개드린 위의 방법들을 참고하여 아기와 부모 동시 숙면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어떠한 제품인지 망설여진다면 위의 사진 제품을 사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이건 홍보가 아니고 내가 직접 시도해본 경험으로 이 정도는 아기에게도 큰 무리가 없는 제품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꼭 살 때 아기용인지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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